[뉴스핌=송주오 기자]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이 관련 업계의 불황과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시장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8000원은 유지했다.
LIG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을 분석한 기업보고서에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한 1조5700억원을,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17% 급증한 3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시장예상치인 351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실적 부진에 대해 "TV업황 둔화로 LED사업부의 BLU(백라이트유닛) 매출이 감소해 손실률이 확대될 것"이라며 "기판소재사업부 역시 계절적비수기에 따른 물량 감소와 재고 조정으로 매출 감소와 마진율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광학솔루션사업부는 해외 고객사 주력모델들의 물량 확대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1분기까지 성장둔화가 이어지겠지만 이후 점차 나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김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올 4분기에 비해 4.9% 줄어들 것"이라며 "내년 실적은 LED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진율이 높은 조명 비중이 지난 3분기에 최초로 20%를 초과했다"며 "내년에는 조명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서 35%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원가개선을 통해 하반기에는 한 자리수 손실률 진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이후 지속적인 실적 우려로 주가 상승이 제한돼 왔다"며 "단기간 급등은 쉽지 않겠지만 연간 영업이익 성장성(56.7%)을 고려한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