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자 친구인 '스키여제' 린제이 본(미국) 외조에 나섰다.
미국의 골프닷컴은 24일(한국시간) AFP통신을 인용해 우즈가 프랑스 발디제르에서 열리는 2013-2014 아우디 FIS 월드컵 스키 활강 경기에 참가하는 본을 응원하기 위해 알프스로 왔다. 전했다.
우즈는 슬로프 밑에서 본의 활강 모습을 지켜봤다. 본은 기문을 미스하는 등 아직 무릎이 완전하지 않아 보였다.
본은 올 시즌 우즈가 참가한 대회를 모두 쫓아다니며 응원했다. 우즈가 본의 경기를 직접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교제를 인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본은 재활 치료를 계속하며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본은 지난 2월 오스트리아 슐라트밍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슈퍼 대회전 경기에서 슬로프에 부딪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쳤다.
수술대에 오른 그는 10개월간 재활에 몰두했고 이번 월드컵 대회를 발판삼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한다.
우즈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당분간 골프 클럽을 놓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본이 소치 동계올림픽을 잘 준비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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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프랑스 발디제르에서 열린 월드컵 스키 활강경기에 참가한 린제이 본(오른쪽)이 타이거 우즈와 리프트에 오르고 있다. [사진=골프닷컴 캡처]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