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아시아 증시가 오후 들어 혼조세다. 일본 증시가 급등했으며 대만도 올랐다.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년 1월부터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그간의 불확실성 해소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연준은 매달 85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규모를 750억달러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국채매입 규모는 기존 450억달러에서 400억달러로,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 규모는 400억달러에서 350억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미국 증시가 급등했으며 19일 아시아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다만 중국은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으며 마켓금리가 상승,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연준의 테이퍼링 결정에 엔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초반부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271.42포인트, 1.74% 오른 1만 5859.22에 마감됐다. 토픽스지수도 1.01% 상승한 1263.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치요시 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츠시게 펀드매니저는 "시장이 연준 결정에 반응해 위험자산 선호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날 닛케이지수가 1만6000엔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연준 호재에 0.7% 전진한 8407.40포인트로 마감됐다.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0.16포인트, 0.94% 밀린 2128.12에 마감됐으며, 오후 4시 23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2% 하락한 2만 3098.2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인민은행이 2주째 공개시장조작을 실행하지 않아 유동성 부족 우려가 증시 발목을 잡았다. 인민은행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공개시장조작에서 RP(환매조건부채권, 레포) 등을 발행해 시중 유동성을 조절한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