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업속으로] SMEC "증자는 성장 발판"…2대주주 지분매각은 '성장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DMC 박효찬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제기

[뉴스핌=최영수 기자] 지난달 대규모 신공장을 준공하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SMEC(대표 원종범)가 최근 '2대주주의 지분매각'이라는 악재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저 악재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최대주주의 일가도 아닌 과거 전략적 제휴기업의 지분 매각은 장기적으로는 최대주주의 지분구도를 강화할 수 있는 호재이기 때문이다.

특히 양사간 사업 연관성이 희박해진 상황에서 자금을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운용하는 것은 사업가로서 당연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보다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다만, SMEC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DMC 박효찬 대표(SMEC 이사)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보다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DMC 지분매각은 '오비이락'…"언젠가는 필요한 일"

SMEC와 DMC(비상장)는 사업 초기 제작기종이 달라 영업적인 파트너로서 협력해 온 기업이다. 즉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고 디엠씨가 SMEC의 지분 9.4%를 보유해 왔다.

하지만 SMEC가 꾸준히 성장하며 공작기계 풀라인업을 소화하면서 이제는 사실상 영업적인 협력없이 각자 독자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 큰 아이가 유모차를 탈 이유가 없는 셈이다.

영업 제휴를 통해 일부 수익을 취했던 DMC측면에서는 수익원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섭섭할 수도 있는 문제다. 사실상 제휴 관계가 끊긴 상황에서 자금을 마냥 묶어두기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SMEC의 3대 주주였던 삼성테크윈이 지분 전량(8.54%)을 매각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SMEC의 합병 과정에서 지분을 보유하게 됐던 삼성테크윈은 자사의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지분을 매각했다.

SMEC 관계자는 "DMC는 제작기종이 달라서 과거 영업적 파트너로 협력했던 기업"이라며 "SMEC가 공작기계 풀라인업을 자체적으로 소화하면서 현재는 독자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기적으로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제휴 관계가 끝난 상황에서 DMC의 지분 매각은 언젠가는 필요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 DMC, 미공개정보 이용? "불법행위 있다면 책임져야"

문제는 DMC의 지분매각 시점이다. 하필이면 증자를 발표하기 며칠 전부터 매각에 나섰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

SMEC의 2대 주주인 디엠씨(대표 박효찬)는 최근 SMEC 주식 135만5282주(9.36%)를 매각해 지분율이 10.03%에서 0.67%로 줄었다. 지난 11월 5일 주당 9450원에 9만3600주를 매각했고, 12월 3일에 4만6400주를 판 뒤 11일 유상증자 공시 바로 전인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121만5282주를 매각했다.

만일 DMC측이 유상증자 추진 사실을 미리 알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지분을 매각했다면 불법성이 충분하다. 이는 거래소나 금융당국에서 조사를 통해 따져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SMEC측도 DMC의 지분매각 사실을 공시를 통해 알게 됐으며, 처분목적에 대해서도 '회사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처분'이라는 답변만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MEC측도 증자 추진을 앞두고 DMC의 지분매각에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다. SMEC 관계자는 "증자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증자)시기와 방법을 결정했다"면서 "만일 DMC의 불법행위(미공개정보 이용)가 있다면 그것은 DMC측이 책임을 지는 게 마땅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SMEC가 증자 추진의 순수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박효찬 이사(DMC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개인투자자는 "정황상으로 박효찬 이사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게 분명하다"면서 "SMEC가 이사 해임 추진과 함께 고발 조치를 취할 때 증자의 순수성이 입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사업전망 낙관한다면 지금이 투자적기

결국 SMEC가 사업을 확대하면서 증자를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향후 사업전망을 판단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투자자들의 몫이다.

현재 주가는 18일 종가기준 4750원으로 10월 말 고점(1만250원)대비 절반 수준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약 8% 증가한 1482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도 실적은 더욱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도 실적 전망치는 매출이 올해보다 33.8% 늘어난 1983억원, 영업이익은 65.1% 급증한 13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향후 SMEC의 대폭적인 실적개선을 예상한다면 주가가 크게 빠진 지금은 오히려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 때문에 SMEC측도 앞서 예고한 증자 일정을 수정할 생각은 없다.

SMEC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증대된 생산 물량에 맞춰 안정적인 재무 관리를 위한 결정이었다"면서 "주촌 신공장의 생산물량 확대에 맞춰 원자재 구매를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