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직접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신기했다"
삼성전자의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 참가한 이준하(초등학교 6년)군이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좋은 경험이었고 또 다시 들어보고 싶다"며 프로그램이 끝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올 한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된 사회공헌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나눔콘서트'에서는 스마트스쿨부터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빅캠프 등 다양한 활동이 소개됐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이 아닌 삼성전자가 가진 역량을 접목해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강원도 춘천 서상초등학교 구선모 교사는 스마트 스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스마트 스쿨 지정후 교실을 깨끗이 바꾸고, E-교과서와 S-노트를 이용해 수업을 할 수 있었다"며 "수업이 교사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옮겨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내년 입학생 수가 16명 이상으로 스마트 스쿨 도입 이후 학생 정원이 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빅캠프 소개를 맡은 도곡중학교 주수형 교사는 "빅캠프는 여행이었다"며 즐거웠던 순간을 소회했다. 빅캠프는 현직 교사와 엔지니어, 디자인이 협력해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 교사는 이 행사에 참가해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을 줄이기 위한 '늉'이라는 게임용 앱을 개발했다. 그는 "빅캠프를 통해 평소 만나기 힘든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를 만날 수 있었다"며 "빅캠프는 교육을 실제로 하는 사람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대학생 봉사단의 활약상이 공개됐다. 낙후지역 마을을 개선하기 위해 골목길 담장을 밝게 꾸미고 화단을 가꾼일, 직립식 휠체어 제작기가 소개돼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답게 해외 봉사에도 적극적이었다. 아프리카에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현지인들에게 설문조사까지 하는 열정을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 태양광 영사기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고 '햇빛 프로젝트'를 기획해 실행에 들어갔다. 전자공학 전문가, 디스플레이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여러가지 시도 끝에 '샤이니'라는 아프리카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태양광 영사기를 만들어냈다.
'햇빛 프로젝트'를 이끈 기여운 메모리사업부 선임은 "지난 8월에 기증한 후 10명의 에티오피아 청년들이 햇빛 영화관을 운영 중이다"며 "지금까지도 연락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