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기다리며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테이퍼링(단계적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약세를 보여왔으나, 정작 FOMC 개최를 앞두고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전문가들 다수는 이달 혹은 내년 초 테이퍼링 실시를 전망하고 있으나 이로 인한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예상했던 이벤트라는 설명이다.
17일 오전 아시아 증시에선 일본과 대만, 홍콩 등 대부분 증시가 상승 중이다. 다만 중국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42.69포인트, 0.94% 오른 1만 5295.6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으며, 토픽스 역시 0.7% 전진한 1231.52포인트로 마감됐다.
엔화가 달러대비 103.05엔에 거래되며 소폭 약세를 보이자 자동차 관련주를 비롯한 수출주들이 상승했다. 토요타와 혼다차 등이 1% 전후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날 3%대의 급락세를 보였던 소프트뱅크 역시 반등했다.
또한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0.7%, 홍콩 항셍지수는 0.3% 가량 올랐다.
다만 중국 증시는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31% 떨어진 2154.1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며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수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특히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자 증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내년 3월 경 연간 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중국 당국이 7.5% 성장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내년 성장률 목표치가 7%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