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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주요 경제·금융 스케줄 (12.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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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12월 셋째 주 (12.16~12.20) 국내 주요 경제·금융(증권포함) 일정입니다.

◆ 12월 16일(월)

산업부-교육부가 손잡고 '산학협력 활성화 선도' (오전 6시)
한국거래소, 2013년 업종별 지수등락 추이 및 변동성<유가증권시장> (오전 6시)
금융위 정찬우 부위원장, 국회 정무위 소위 (오전 9시)
금감원 최수현 원장, 주례임원회의 (오전 9시)
공정위 노대래 위원장, 간부회의 (오전 9시30분, 대회의실)
산업부 김재홍 1차관, 산업위 법안소위 (오전 10시,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세계 최초 ‘8세대급 디지털 노광장비 핵심기술’ 개발 성공 (오전 11시)
금감원,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 지킴이 ‘소비자경보’ 운영성과 (정오)
금감원, 2013년 은행의 서민금융 지원활동에 대한 평가결과 (정오)
한국거래소, 인도네시아거래소(IDX)와의 MOU 체결 (정오)
산업부 김재홍 1차관, 공학한림원 대상 및 젊은 공학인상 심의위원회 (오후 4시, 팔레스호텔)
금감원 최수현 원장, 금융거래정보 요구 및 제공 전산시스템 구축·운영 양해각서 체결식 (오후 4시)
금감원, 금융거래정보 온라인으로 요구·제공 가능해진다 (오후 4시)
기획재정부, G20 서울 컨퍼런스 개최 (배포시)
기획재정부, 정책 MVP 국민의 손으로 뽑는다. (배포시)
금융투자협회, 18일 '자동차 업종 베스트 애널리스트' 강연회 개최 (배포시)
금융투자협회,  1개 신상품에 배타적사용권 부여 (배포시)
금융투자협회, 중부트레이딩 프리보드 신규지정 승인 (배포시)
금융투자협회, '부동산투자자문인력양성'과정 개설 (배포시)

◆ 12월 17일(화)

한국은행, 2013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오전 6시)
금감원, 2013년 3분기 체크카드 발급 및 이용현황 (오전 6시)
기재부 현오석 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 (오전 8시, 서울청사)
정부, 국무회의 (오전 10시, 서울청사)
금융위 정찬우 부위원장, 국회 법사위 소위 (오전 10시)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용 파렛트 국제표준으로 물류산업에 날개를 달다!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2013년 에너지 지식 확산 일파만파 (오전 11시)
우리투자증권 기자간담회 (오전 11시, 거래소 10층 기자실)
산업부 한진현 2차관,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현판식 (오전 11시30분, 고려대 연각타워)
기획재정부,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국민의 응답부담을 줄이겠습니다. (정오)
금융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공무원 초청연수 실시 (정오)
금감원, 주택담보대출의 대출한도 산정시 차감되는 소액보증금 관련 규제 개선 (정오)
금감원, 저축은행이 대출모집인에게 채무불이행 위험을 떠넘기지 못하도록 지도 (정오)
산업부 한진현 2차관, 17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오후 3시, 서울청사)
산업부 윤상직 장관, GE헬스케어투자MOU (오후 6시, 메리어트호텔)
기획재정부, 제29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결과 (배포시)
기획재정부, 공공공사 발주제도 개선방안-종합심사낙찰제 도입- (배포시)
기획재정부, 독거·취약 중증장애인을 위한 응급안전망 구축 확대 (배포시)
한국은행, Measuring Systemic Risk in the  Korean Banking Sector via Dynamic Conditional  Correlation Models(BOK경제연구 2013-27) (배포시)
한국은행, 가계대출과 시스템적 리스크:신용 정보의 유용성(BOK경제연구 2013-28) (배포시)
금융위, 증선위 개최결과 (배포시)
한국거래소, 국채선물(2014년 6월물) 최종결제기준채권 지정 (배포시)
금융투자협회, 부산에서 20일 '자본시장 이슈특강' 개최 (배포시)

◆ 12월 18일(수)

산업통상자원부, 2014년 산업혁신운동 3.0 추진 방향 논의 (오전 6시)
금감원, 2014년 감리우선 회계이슈 발표 (오전 6시)
한은 김중수 총재, 경제동향간담회 (오전 7시30분, 본간 15층 소회의실)
금융위 정찬우 부위원장, 국회 정무위 소위 (오전 9시)
기재부 현오석 부총리, 법사위 전체회의 (오전 10시, 국회)
공정위 노대래 위원장, 전원회의 (오전 10시, 과천청사 심판정)
기획재정부, G20 서울 컨퍼런스 부총리 개회사 (오전 10시)
산업부 윤상직 장관, 산업위 전체회의 (오전 10시, 국회)
산업부-GE, 의료기기 분야 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공대 교수 재능기부 차원의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 추진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중동사막에 부는 한국 기술·표준 바람 (오전 11시)
금감원 최수현 원장, 부산국제금융연수원 설립 협약서 체결식 (오전 11시)
금감원, “실수로 엉뚱한 계좌에 송금하였다면?”-착오송금(이체)시 알아두면 유익한 법률관계 (정오)
금감원, 2013년 회계현안설명회 개최 (정오)
기재부 추경호 1차관, 2013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오후 2시30분, 코리아나호텔)
기획재정부, 2013년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오후 2시30분)
산업부 김재홍 1차관, 첨단복합단지위원회 (오후 3시, 서울청사)
한은 김중수 총재, 연말이웃돕기 행사(오후 3시30분, 영등포 홈리스센터)
기재부 현오석 부총리, 한-우즈벡 재무장관회의 (오후 4시, 신라호텔)
산업부 김재홍 1차관, 공과대학 중소기업 119 지원사업 발대식 (오후 4시, 다산실)
금융위 정찬우 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 (오후 4시)
산업부 윤상직 장관, 중견기업 송년의 밤 (오후 5시, 플라자호텔)
산업부 김재홍 1차관, 창조기술인상 시상식 (오후 5시30분, 임페리얼 펠리스)
기획재정부, G20 서울 컨퍼런스 논의 결과 (오후 6시)
기획재정부, 새로운 수입인지인 ‘전자수입인지’ 판매 개시 (배포시)
기획재정부,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2014년 국가장학금 및 셋째아이 등록금 지원 사업 추진계획 발표 (배포시)
기획재정부,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규정 고시 (배포시)
기획재정부, 제2차 한-우즈벡 재무장관회의 개최 결과 (배포시)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기금, 우즈벡에 국제적 수준의 아동병원 건립 지원 (배포시)
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 개최결과 (배포시)
금융투자협회, '부동산투자자산운용사'과정 개설 (배포시)
금융투자협회, 연말 증시휴장에 따른 주식형 및 주식혼합형펀드 거래 안내 (배포시)

◆ 12월 19일(목)

금감원, 연금저축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홍보 강화 추진 (오전 6시)
산업부 윤상직 장관, 대한상의 CEO조찬강연 (오전 7시30분)
기재부 현오석 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 (오전 8시, 서울청사)
금융위 신제윤 위원장, 국군장병 위문방문 (오전 9시)
금융위 정찬우 부위원장, 국회 정무위 소위 (오전 9시)
기재부 현오석 부총리, 국가정책조정회의 (오전 10시, 서울청사)
기재부 추경호 1차관, 기재위 경제소위 (오전 10시,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정상순방·국빈방한 성과 극대화 방안 발표 (오전 10시)
금감원, 금융교육 관련 각계 전문가들과 금융교육 발전 방향 모색 나서 (10시30분)
한은 김중수 총재, 총재 대외포상 (오전 11시, 본관 15층 대회의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41개 신기술에 NEP마크 인증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우즈벡 태양광시장 진출 위한 협력 양해각서 체결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기업  인증서 수여식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올 겨울 열(熱)에너지를 줄여 정(情)을 나눠요!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2014~2018) 확정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용품·어린이용품 등 리콜 조치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대책 발표 (오전 11시30분)
산업부 한진현 2차관,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 (정오, YWCA)
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 2013 (정오)
한국은행,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정오)
한국은행, 금리리스크 측정을 위한 표준 방법의 적정성 평가 및 시사점(BOK경제리뷰2013-16) (정오)
금감원, 아는 만큼 혜택 받는 보험관련 세제 (정오)
금감원, 금융권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실시 (정오)
한국거래소, 2013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 개최 (정오)
한국거래소, 한국파생금융포럼 조찬간담회 개최 (정오)
산업부 김재홍 1차관, 세계일류상품기업 인증서 시상식 (오후 2시, 코엑스)
한은 박원식 부총재, 연말이웃돕기 행사 (오후 2시30분, 회현동 쪽방촌)
기재부 추경호 1차관, 제4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오후 3시, 서울청사)
금감원 최수현 원장, 서민금융대상 시상식 (오후 3시)
산업부 윤상직 장관, 미래도전기술 및 주역발굴 시상식 (오후 5시, 조선호텔)
기획재정부, 제144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 (배포시)
통계청, 소비자물가 가중치 개편결과 (배포시)
기획재정부, 국채법 전부개정안 국회 제출 (배포시)
통계청, 베트남에 통계교육시스템 수출 (배포시)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2013-51> (배포시)
금융투자협회, 연기금·금융투자협회 교육협력 MOU 체결 (배포시)

◆ 12월 20일(금)

산업통상자원부, 에탄올아민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조사개시 결정 (오전 6시)   
산업통상자원부, 뿌리 전문기업 협의회 발족식 (오전 6시)
한은 김중수 총재, 금융협의회 (오전 7시30분, 본관 15층 소회의실)
기재부 현오석 부총리, 기재위 전체회의 (오전 10시,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제6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 결과 (오전 11시)
산업부 김재홍 1차관, 뿌리기술 전문기업협의회 발족식 (정오, 롯데호텔)
통계청, 전국사업체로 본 최근5년간 산업구조의 변화 (정오)
통계청, 2013년 가을배추, 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결과 (정오)
한국은행, 2013년 1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정오)
금감원, 금융사랑방버스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신용회복절차 등 금융상담 실시 (오후 2시)
공정위 노대래 위원장, 군부대 방문 (오후 3시, 포항 해병1사단)
정부, 차관회의 (오후 4시, 서울청사)
통계청, 2013년 녹색지표 작성결과 (배포시)
한국은행,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 (배포시)
금감원, 2013년도 보험중개사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배포시)
금융투자협회, 주간회사채발행계획 (배포시)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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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가 '조선'인가 호칭 논쟁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최슬아 숭실대 교수는 29일 "북한이라는 호명이 상대방을 한반도의 일부처럼 위치시킨다면 조선이라는 호명은 하나의 독립된 행위자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북한을 인정해야 된다는 주장은 어떤 온정적인 제안이 아니라 상대를 인정함으로써 불안을 낮추고 관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굉장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평화 공존을 위한 이름 부르기:북한인가 조선인가'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열었다. 통일부는 관련 논의를 공론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학술회의를 후원했다. 사회를 맡은 권만학 경희대 명예교수는 "호칭은 기본적으로 식별 기능을 갖지만 정치적 호칭이 되는 순간 이데올로기를 담게 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북한은 '대한민국'을 공식 명칭으로 부르며 남쪽을 외국으로 재정의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한' '북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며 토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며 도어스태핑을 갖고 최근 북한 '핵시설'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김성경 "호칭은 분단 산물…'조선' 관계 전환 출발점" 김성경 서강대 교수는 "북한이라는 호명은 비공식적·약칭적 표현이지만 분단 80년 동안 누적된 정치적 의미를 가진 것"이라면서 "북한을 계속 북한이라고 부르는 한 우리 안에 북한이 계속 갇힐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는 (북한을) 조선, 북조선으로 부르는 경향이 좀 있었다"며 "남과 북의 국가 정체성이 이미 상당히 공고화돼 있는 현 상황에서 국가와 국가 사이의 관계 맺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북한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평화공존이나 통일에 더 도움이 된다는 논리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통일은 남북이 서로를 인정 존중하고 그 맥락 안에서 관계를 맺고 남북 주민이 통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 권은민 "국호 사용, 국가 승인 아냐…정치가 먼저, 법은 따라간다" 권은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는 'DPRK'라고 부른다고 해서 그것이 꼭 국가 승인이나 정부 승인을 구성하지는 않는다"면서 "국가 승인은 정치적 행위이고 국가 의사 표시다. 그렇게 부르더라도 국가 승인과는 무관하다라고 선언을 하면 정리가 되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관계는 법률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정치의 영역에 가까운 것 같다"면서 "과거에도 정치가 큰 틀을 규정하고 법과 제도가 따라가는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 기본합의서 제1조는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돼 있다"면서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변호사는 "국호 사용은 상호 주권을 존중하는 취지의 기존 합의를 계승하는 것"이라면서 "당사자 표기는 상대방이 원하는 공식 국호를 불러주고 그것이 국가 승인은 아니다라는 것을 전제로 하면 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군수공업을 담당하는 제2경제위 산하 중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이 공장에서 생산된 권총으로 사격하는 모습.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3.12 yjlee@newspim.com ◆ 이동기 "독일도 경멸적 호칭 쓰다 공식 국호 전환…출발은 이름" 이동기 강원대 교수는 "서독은 동독을 경멸적 표현으로 불렀지만 긴장이 격화되면서 더 큰 평화 정치에 대한 구상이 폭발했다"면서 "국제 환경이 좋지 않을수록 평화 화해 논의가 공존에 대한 요구나 필요를 폭발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독일 정치권에서는 헤르베르트 베너 전독문제부(통일부) 장관이 가장 먼저 동독 공식 국호를 사용했다"며 "당시에는 언론의 융단 폭격을 받았지만 시간이 해결해줬다. 국제법적으로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로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인내만으로도 부족하다"면서 "결국 원칙 고수와 실용주의가 결합하는 모든 출발은 국호의 제대로 된 호명이고,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근본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호칭 변경, 굴복 아닌 공존 가능성 넓히는 정치적 전략" 패널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조선 호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김태경 성공회대 교수는 "젊은 세대에는 '둘의 우리'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이라며 "우리가 조선을 일종의 주권 국가로서 인정하는 과정은 결국 우리에 대한 자기 인정과 그들에 대한 인정이 같이 결합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희 국립부경대 교수는 "핵심은 인정과 통일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라면서 "실질적으로 가는 데 있어서는 담론과 제도, 정치 차원에서의 접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호칭을 바꾸는 것은 굴복이 아니라 적대를 줄이고 공존의 가능성을 넓히는 하나의 정치적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hyun9@newspim.com 2026-04-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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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發 쇼크에 리츠업계 초긴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1호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산 가치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장 리츠 가운데 사실상 첫 디폴트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개별 리츠의 리스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는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부는 관련 시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하는 한편, 필요 시 유동성 지원과 함께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무너진 해외 부동산 가치…유동성 위기 예견됐나 30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형 독립계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2020년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안착시킨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다. 벨기에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파이낸스타워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498세븐스애비뉴 등 대형 상업용 오피스 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해 왔다. 그러나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가치가 떨어지면서, 단기사채 4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번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1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으나 해외 자산의 감정평가서 수신 지연 등을 이유로 한 달 만인 2월 이를 자진 철회했다.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액이 급락하면서 현지 대주단과 약정한 담보인정비율을 초과했다. 임대료 등으로 발생한 현금 흐름을 대출 상환에 우선 충당하도록 묶어두는 캐시트랩(Cash Trap, 현금 동결)이 발동되더니 기업회생으로 이어졌다.  박광식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올 들어 차입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헤지(환율 고정 상품) 정산금 명목으로 약 1000억원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캐시트랩 해소를 위해서는 약 7830만유로(한화 약 1354억원)의 현지 차입금 상환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제히 꺾인 리츠주…시스템 리스크 확산은 기우? 이 같은 악재에 상장 리츠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리츠 종목들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큰 폭으로 미끄러진 것을 비롯해 한화리츠, 삼성FN리츠, SK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등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뚜렷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리츠 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는 처지가 됐다. 한국리츠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25개 리츠의 시가총액은 9조7778억원을 기록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 1월 8조103억원 수준에서 같은 해 9월 9조2048억원을 돌파했고 5개월 만인 지난 2월에는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몸집을 불려왔다. 그동안 일반 주식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최근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로 주목받은 결과다. 법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확실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것도 호재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파장이 전체 금융 시장으로 퍼질 것이란 예측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내 상장 리츠 22개사 중 해외 자산을 보유한 비중은 14.3%이지만, 전체 자산 기준으로 환산하면 해외 자산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국내 상장 리츠의 총투자 자산 대비 해외 자산이 차지하는 파이가 극히 작아 전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자산 구성 및 투자 유형별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면 주택이 44.0%로 가장 컸다. 오피스는 35.3%에 머물렀으며 리테일 6.4%, 물류 6.4%, 혼합형 3.6%, 기타 3.2%, 호텔 1.1% 순으로 나타나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해외 오피스 리스크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제이알리츠의 최근 기준 발행 잔액이 약 4000억원으로 전체 크레딧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일반 크레딧물과 달리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굴러가는 국내 크레딧 시장 심리에 타격을 주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이벤트가 단기사채 미상환으로 불거진 만큼 단기 자금 시장 경색이 회사채 시장으로 파급될까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최근 풍부한 단기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어음 금리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어 과거의 신용 위기와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국토부 방화벽 구축 총력전…상장리츠, 자산 다각화 과제로 다만 해외 부동산 자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리츠 종목들은 당분간 위축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해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 리츠는 KB스타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이다. 이 중 해외 자산 구성 비중이 100%인 곳이 3개사, 50% 이상이 2개사, 50% 미만이 3개사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일본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에 간접 투자 중이며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미국 소재 임대주택 및 대학 기숙사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해외 자산의 장부 가치 비중이 각 리츠 총자산의 5~30% 수준에 그쳐 전반적인 쏠림 현상은 없다"면서도 "해외 자산을 보유한 개별 리츠의 경우 현지 대출 약정 위반에 따른 현금 흐름 통제와 국내 채무 차환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겪을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한파도 부담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고점을 찍었던 2022년과 15%나 증발했다. 런던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30% 넘게 폭락했다. 정부도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방화벽 구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를 긴급 소집해 점검 회의를 열었다. 리츠 시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부실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일 합동 검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최대주주가 되는 앵커리츠를 공급하고, 변동성이 통제 수준을 넘어설 경우 채권 및 자금 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즉각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태 수습을 넘어 리츠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장 리츠의 주가를 궤도에 올려놓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보의 투명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장 상황에 맞게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우량 자산 편입과 리츠 간 합병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자산관리회사 역시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운용 현황과 배당 전략 등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신을 거둬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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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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