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축소가 이달 말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참가자들의 기대로 하락 출발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90/4.50원 내린 1053.10/10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기록한 올해 장중 연저점인 1054.30원을 하회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미국 테이퍼링이 연말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따라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54.00원, 저가는 1052.00원이다. 코스피지수는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은 17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테이퍼링이 올해 연말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퍼짐에 따라,미국 지표 호조에도 환율은 오히려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환율 하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 경계감 및 결제 수요, 대기 중인 네고물량으로 상하단이 막힌 레인지 장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선물 김대형 연구원은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055원 근방에서 주거래를 형성한 점과 미국 금융시장이 12월 FOMC 결과를 선반영해 왔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오늘 환율은 1055원 근방에서 연중 최저점 경신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당국의 실개입 혹은 구두개입의 발생 여부에 따라 저점 경신의 가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1월 미국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전월대비 20만3000명 증가함으로써 예상치인 18만5000명을 상회했다. 실업률은 7.0%를 기록, 2008년 11년 이래 최저수준을 나타냈으며 예상치였던 7.2%보다도 낮은 수치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