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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서 스캔들 전문 열혈 기자로 변신하는 소녀시대 윤아 [사진=강소연 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총리와 나'에서 20살 연상의 이범수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윤아는 4일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이범수와 호흡하게 된 소감을 밝히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극중 윤아는 스캔들 전문 매체 열혈 기자 남다정 역으로 출연해 대한민국 최연소 국무총리 권율(이범수)와 스캔들에 휩싸여 결혼하게 된다.
윤아는 "얼핏 보면 똑똑한데 허당기가 있고 엉뚱하고 눈치없고 왈가닥인 여자"라고 다정을 소개하며 "열애 전문 파파라치 기자가 직업이라 많은 우여곡절이 생긴다. 재미있게 봐달라"고 첫 인사를 했다.
이날 윤아는 '빵윤아'라는 별명을 공개하며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예상케했다. 윤아는 왈가닥 여기자 남다정 역을 "가장 임윤아스러운 면이 많은 캐릭터"라며 "엉뚱한 면이 많고 망가지는 역할이다. 원래 저와 닮은 부분이 꽤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아는 전국민의 관심을 받는 소녀시대 멤버로서 매번 파파라치의 대상이었다가, 직접 파파라치가 돼본 소감도 밝혔다.
그는 "굉장히 새로웠다. 극중에서는 허당 기자라 특징이 많이 드러나진 않는다다"면서도 "아주 조금이나마 이런 기분으로 취재를 하나 싶기도 하고 질문을 고르는 것도 정말 어렵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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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와 나에서 선 결혼, 후 연애 스캔들로 나이와 직업을 초월한 커플 호흡을 맞추게 된 윤아와 이범수. [사진=강소연 기자] |
그는 "대사 사이에 이어지는 포인트들을 잘 살리신다. 이유가 있게끔 연기를 하셔서 굉장히 납득이 되고 놀랍기도 했다"며 "저도 '이렇게 하면 어색할텐데'하고 고민하던 부분들을 순간 순간 메꿔 놓으신다"고 이범수를 추켜 세웠다.
이어 이범수의 매력은 바로 "진지하면서도 유머가 넘치는 것"이라고 살짝 공개했다. 윤아는 "처음엔 말씀도 많이 없을 거 같고 카리스마 넘치고 무서울 것 같았다. 의외로 말장난에 센스도 넘치시고 가끔 진지하셔서 웃길 때도 있다. 정말 대단한 매력이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윤아는 소녀시대 활동과 병행이 체력적, 정신적으로 가끔은 힘들다면서도, "한 가지만 하지 않기 때문에 더 힘이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를 하다가 소녀시대 활동 하면 또 새로운 일이라 에너지가 생기고 뒤바뀌어도 그렇다. 체력은 어쩔 수 없어서 열심히 관리하고 틈틈히 많이 잔다"며 "스태프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인데, 다들 좋게 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성숙한 답을 했다.
윤아와 이범수가 나이를 초월한 로맨틱코미디 '총리와 나'는 '선 결혼 후 연애' 스캔들을 중심으로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9일 밤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