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씨네톡] '캐치미' 연말 데이트에 이만한 영화 있을까

기사입력 : 2013년12월18일 08:10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4: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주연 기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인과 보기에 이만큼 좋은 영화가 있을까. ‘캐치미’는 맞춤형 연말 데이트용으로 손색없는 작품이다.

경찰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이호태(주원)는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전문 프로파일러다. 그가 상대할 용의자는 완전 범죄로 정평이 난 전설의 대도 윤진숙(김아중).

뺑소니 차량을 추적하던 이호태는 우연히 윤진숙 소재 파악에 성공한다. 그러나 검거 과정에서 윤진숙이 10년 전 달콤한 키스만을 남긴 채 사라져버린 첫사랑 이숙자임을 알게 된다. 혼란에 빠진 것도 잠시, 다시 만난 윤진숙의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이호태는 점차 궁지에 몰리게 된다.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 채 파헤치는 것이 직업인 이호태와 훔치는 게 직업인 윤진숙의 위험한 만남이 시작된다.

영화는 개연성이나 디테일 면에서 부실함을 드러낸다. 예측을 넘어서는 상상력을 따로 요구할 만큼 특별히 기발하지도 않다. 하지만 로맨틱코미디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필요가 있을까 싶다. 부담을 빼고 바라본 이 영화는 발랄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로 가득한, 그리고 장르에 충실한 괜찮은 작품이다. 

경찰과 범죄자란 설정 아래 극화된 캐릭터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든다. 김아중은 베테랑 로코퀸답게 물오른 웃음을 선사, 섹시함과 귀여움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관객을 홀린다. 

때론 남자답고 때론 능청스러운 주원의 연기도 유쾌함을 더한다. 특히 김아중, 주원의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하며 영화의 부족한 면을 채운다. 여기에 감초연기의 달인 배우 차태현, 박철민, 백도빈이 쏠쏠한 재미를 보탠다.

덧붙이자면, 뮤지컬 배우 출신 주원이 직접 부르는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는 이 영화의 보너스다. 18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