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KT의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2일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날보다 5.33%나 내린 3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의 급락 배경에는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은 KT가 배당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종전 5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KT는 지난달 29일 2013년과 2014년 회계연도 배당계획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최근 경영환경 변화와 재무실적 부진을 반영해 배당금은 기존 계획인 주당 2000원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까지 개별 기준 순이익은 2160억원으로 주당 2000원을 배당하기 위한 배당총액 4880원에 못 미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신규 최고경영자 선임 과정에서 빅배스(Big Bath)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 4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빅배스란 경영진 교체시기에 앞서 부실자산을 회계에 모두 반영해 잠재 부실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동부증권도 KT에 대해 최근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장기적인 배당정책이 뒤집히는 등 정책 신뢰성이 훼손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4만 4000원에서 3만 6300원으로 낮췄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