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약하게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은 이날도 3년 선물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누적 순매수 잔고가 마이너스 수준에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22영업일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 시장은 오전중에도 약세권에서 횡보하다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가격 상승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 시장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국고채발행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는 루머도 돌면서 금리 하락 압력을 더했다.
다만, 국내기관들 위주로 강세 시도를 이어갔으나 외국인의 지속적인 선물 매도로 종가 무렵에는 시장 가격은 다시 하락하며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1.6bp 오른 2.986%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2.4bp 상승한 3.319%, 10년물은 1.8bp 오른 3.653%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1.5bp 상승한 3.869%를 기록했고 30년물도 1.7bp 오른 3.982%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0.6bp 상승한 2.705%로 마감했다. 2년물은 1.3bp 오른 2.887%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5틱 내린 105.44로 마감했다. 105.42~105.50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9320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478계약, 증권·선물이 7222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7틱 내린 111.51로 마감했다. 111.46~111.72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438계약, 증권·선물이 263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200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국채 발행계획 루머가 있기는 했는데 시장에 별 영향은 없었던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가격이 바닥권이라고 생각해 국내 기관들이 (가격을) 살짝 올려보려고 했는데, 외인 매도가 거세니 수그러들면서 약세로 끝났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장 중에 국채발행 계획이 시장에 우호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장 후반에 좀 강해졌는데 장 막판에 다시 약해지는 최근에 패턴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이 오늘 마이너스 선물 누적 순매수 수준까지 왔는데 시장에 미결제는 오히려 늘어난 것을 보면, 신규 매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인의 매도세가 다 끝났다는 말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