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6일 UI를 대폭 개선하고 폰 번호 가입을 지원하는 무선 네이트온 3.0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선 네이트온 3.0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 번호로 네이트온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네이트온 앱의 새로 시작하기(신규가입)에서 간단한 휴대전화 인증을 거친 뒤 이름만 입력하면 회원가입이 이뤄진다. 신규 회원은 물론 기존 싸이월드, 네이트 회원도 같은 방식으로 모바일 전용 네이트온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성 및 디자인 개선도 시선을 끈다. 기능은 단순하게 하고 중요한 기능은 더 잘보이는 자리에 놓는 등 사용자들이 더 쉽게 네이트온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폰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면 자신의 휴대폰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사람들이 추천친구로 보여져 친구맺기가 편해졌다.
일일이 클릭해야 했던 탭 메뉴의 이동은 스와이프(화면을 좌우로 미는 동작)만으로도 가능해져 대화와 친구 사이를 쉽게 오갈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단말기 메뉴 버튼과 서비스 내 메뉴 버튼이 통일되어서 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파일함 기능도 유용하다. 대화 중 주고받은 파일은 파일함에 보관되어 언제든 다시 다운받을 수 있다.
최원혁 SK컴즈 팀장은 "기존 네이트온의 기능에 국한되지 않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