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잇따른 전산사고로 곤혹을 치룬 한국거래소가 전산을 책임지는 임원인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최고정보책임자)를 재도입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지난 2009년 12월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CIO자리를 없앴으나 IT 관련 업무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다시 만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경수 이사장은 최근 거래소 내부 임원들에게 '상무급 전산담당 CIO' 자리를 신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경수 이사장이 전산 (상무) CIO를 새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며 "더불어 조직쇄신을 해 불필요한 조직들을 정리하겠다는 의중도 전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올해 연이어 터진 전산사고가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IT인프라 수출 등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책임 임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
또 내년 2월 거래소의 전산시스템 엑스추어 플러스(EXTURE+)도 가동되는 만큼 CIO급 자리를 신설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다른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전산사고가 세 번이나 터지지 않았느냐"며 "최 이사장님이 IT쪽 경쟁력을 키워야한다고 평소부터 강조하신다"고 귀띔했다.
CIO가 새로 맏들어지면 IT관련 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경영지원본부 상무급 라인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부에서 올지 내부에서 올지는 전혀 정해지지 않았고 완전히 계획이 나온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거래소에서 전산을 담당하는 부서는 IT전략부, IT관리부 등으로 책임자는 경영지원 본부 내 안상환 상무다. 안상환 상무는 기획, 정보사업, IT업무 등을 같이 맡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