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현대차 최장수 부품 기업인 현대공업이 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에 들어온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업설명회에서 "자동차 내장재분야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향후 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대응할 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을 넘어선 소재 사업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공업은 지난 1969년에 설립된 국내 최장수 자동차 부품업체로 그동안 현대차와 함께 성장해왔다. 주력 제품은 암레스트(팔 지지대), 시트패드, 헤드레스트(목 지지대) 등으로 현대차 8개 차종 중 7개 차종에 전용시트패드를 독점 공급 중이다.
상반기 회사의 매출액은 79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9억원, 70억원이다.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이익률로 영업이익률이 6.9%로 동종업계 평균 대비 4.6배에 달한다.
강 대표는 "자동차가 존재하는 한 시트가 사용되기 때문에 매출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매해 새로운 차종에 도입되기 때문에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제품 생산이 늘지 않아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바뀌기 때문에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자회사인 북경현대공업 성장에 올해도 고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100% 자회사 북경현대공업은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59.8%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 이후 현대공업은 공장 이전과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상장 목적 중 하나가 현재 울산 남쪽에 공장이 위치했지만 울산 북쪽(현대차 공장 인근)에 신공장을 설립해 물류 효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로 매출처를 다변화 하고 중국 시장 내 입지도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회사가 물량은 크지 않지만 미국 리어사에 납품도 시작해 글로벌 고객사를 늘리는 의미있는 첫 걸음도 내딛었다는 것.
공모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66.33%로 물량 부담이 적은 편이다.
공모가 밴드는 6500~7500원으로 오는 25일과 26일 청약을 거쳐 다음해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