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키움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증권이 대형사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 (Ou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업황 악화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계열 증권사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IB 부문에서 2분기 가장 많은 수익점유율을 기록했고 위탁수수료 수입도 삼성증권 수준에 근접, 자산관리 부문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연결기준 회계연도 2분기(2013년 7월~9월) 영업이익은 463억8900만원으로 전년대비 6.9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8억8400만원으로 33.7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익은 447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9억원으로 22.2% 줄었다. 매출액은 1조3849억원으로 56.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 애널리스트는 "구조조정 속에서 대형증권사는 반사이익이 기대되는데 한국금융지주 역시 향후 업황 변화 속에 많은 수혜가 예상된다"며 "개인의 증시 이탈 등으로 증권사 영업환경이 크게 위축되고 있어 증권사의 연쇄적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양사태에서 보듯이 구조조정 시 고객 이동에 따른 위탁 부문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데다 고객이 신인도가 높은 대형증권사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금리 장기화로 시중 자금이 중위험 중수익 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해당 부문에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는 한국금융지주의 반사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증권사의 위상, 시가총액 수준 등에 맞추어 좀 더 적극적인 IR을 지속한다면 보다 차별적인 주가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