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씨티은행이 한국 내 영업부진 등으로 지점의 10% 정도를 폐쇄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다.
한국씨티은행은 19일 올 들어 국내 지점 10% 가량에 해당하는 22개 지점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218개였던 씨티은행의 국내 지점은 현재 196개로 줄었다.
최근 마뉴엘 메디나 모라 씨티은행 글로벌 소매금융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인스(FT)와의 인터뷰에서 "내년부터 한국에서의 영업전략은 다른 국가에서의 영업전략과 마찬가지로 대도시에서 고액 자산가 고객에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FT는 한국에서 대출 수요 부진과 당국 규제 등으로 씨티은행을 비롯한 외국계 은행들이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한국씨티은행의 총 수익은 3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279억원으로 53.3%나 줄었다.
앞서 최근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전체 한국 지점을 350개에서 250여 개로 줄이기로 했고, HSBC은행도 한국에서 기업 금융만 남기고 소매 금융과 자산운용 사업은 손을 떼겠다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