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한 이후 시장은 상승·하락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국 고용지표 호조가 추가로 반영될 것이란 기대감과 달러공급 우위상태인 시장 상황에 대한 믿음 사이의 팽팽한 기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0/50원 오른 1066.10/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하자 개장 직후 원/달러 시장에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1원가량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후 방향성 탐색전이 진행 중이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067.40원, 저가는 1066.00원이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은 1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4000건 증가했다. 지난달 16일간에 걸친 연방정부 폐쇄에도 고용이 호조를 이뤘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12만건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이에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탔고 뉴욕증시 역시 랠리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초반 달러 강세 압력이 강하지 않지만, 수출업체 역시 관망세를 보여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067원 찍은 게 지난달 16일인 것을 고려할 때 수출업체들의 인내심이 그리 강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딜러는 "네고가 일부 나오고 있으나 수출업체 쪽은 1070원을 기다리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