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 최세훈 CEO(대표이사)는 8일 3분기 실적발표 뒤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 전략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모바일 시대로 넘어오면서 내부역량 뿐만 아니라 외부역량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기존 사업을 강화화면서 신규사업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년간 300억원 정도를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서비스 성장과 함께 모바일기술 광고플랫폼 그리고 서비스플랫폼에 투자하면서 추가로 500만 정도의 신규 모바일 유저의 접점을 확보했다고 본다"며 "다음의 서비스들을 좀 더 모바일에서 확보하는 전략과 콘텐츠 기술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맥락에서 다음은 포털과 SNS 게임부문도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 대표는 "포털의 경우 기본적으로 PC에서 강점을 갖고 있던 것을 모바일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쓸 수 있도록 했다"며 "지난 1년간의 모바일 웹들의 모든 성과들은 많이 투자한 만큼 결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래픽 지표인 순방문자수(UV)가 30%이상 늘었고 모바일 웹도 50% 증가했다"며 "모바일 포털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NS 기반의 마이피플과 버즈런처등 주요서비스에도 투자의지를 내비쳤다.
최 대표는 "SNS 기반의 마이피플 버즈런처등 주요서비스들이 글로벌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바이럴로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SNS 웹이 준비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서비스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부문도 지난 1년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엔진으로 삼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최 대표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게임콘테츠 투자전략을 통해 지난 1년간 회사에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체게임의 콘텐츠 매출들이 향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서비스나 비즈니스에도 성과를 줬다"며 "지난 3분기 누적으로 보면 게임광고주가 18% 늘었고 게임카테고리 내 광고 수주액도 50% 증가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컨퍼런스 콜에서 전략적투자와 포털 SNS 게임등 4가지 포지션에 대해서 얘기했다"며 "모바일 트래픽에 집중하고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좀 더 스마트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켜 봐 달라.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용석 IR실장은 "전략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수립하고 있다"며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유저확보의 가장 중요한 툴이기 때문에 마케팅비용을 전략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실장은 "어떤 프로젝트나 모바일 서비스 런칭시점에 단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즈런처는 마케팅을 많이 하지 않았음에도 바이럴 마케팅으로 가입자가 늘었다"며 "마이피플은 글로벌 런칭할 때는 현지화도 시켜야 한다. 3분기 때 준비했고 4분기에는 어느 정도 마케팅 비용이 집행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4분기 마케팅 비용은 3분기의 두 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실장은 "올 4분기에 집행될 마케팅비용은 3분기 마케팅비용의 두 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4분기에 어느 정도 목표했던 특정지역에 대한 타켓팅이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마케팅 비용은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마이피플 외에 버즈피아와 쏠등 유저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에 지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주환원정책과 관련, 최 실장은 "순이익의 20% 수준을 주주환원정책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방법론적으로는 배당이 될지 이익소각이 될지는 여러 시장환경과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올해 목표치로 잡았던 실적 가이던스는 부합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실장은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데 매출비중을 보면 90% 이상이 광고에서 나와 경기에 민감하다"며 "게임출시가 여러 번 지연되거나 취소돼 게임 매출이 예상대비 부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2013년 매출 가이던스는 20~22%였는데 다소 부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