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아침, 국내 10월 소비자물가와 수출이 발표됐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0.7% 상승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대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10월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사상최대인 505억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며 채권시장에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전일 미국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국채선물 시장에 하락세가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에서는 10월 시카고 제조업지수(PMI)가 예상밖의 호조를 나타내며 채권시장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0년물이 1bp 오른 2.55%를 기록했으며, 30년물은 전일과 같은 3.64%로 마쳤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보다 1.1bp 오른 2.83%의 매도호가와 2.84%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2.5bp 상승한 3.07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2.7bp 오른 3.425%을 기록중이다.
오전 9시 3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틱 내린 105.96을 나타내고 있다. 105.94~105.98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5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26틱 하락한 113.54에 거래되고 있다. 113.65로 출발해 113.49~113.66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22계약의 순매도다.
최동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단은 어제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면서 금리 오르며 출발하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수출이 잘 나온 것을 크게 반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월간 기준으로 경상흑자가 5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사상최대이기 때문에 국내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사라졌다고 보고있고, 외국인도 이번 주 수요일을 기점으로 선물 시장에서 매도로 돌아서면서 시장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번 FOMC가 시장의 분기점이었는데 테이퍼링 이연에 대해서 확실한 입장이 나오지 않으면서 그 전까지 있었던 롱마인드가 사라지고 롱재료도 소멸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셧다운 이후 나오는 지표라던지 새로운 재료가 나와야 시장이 바뀌거나 진행될 것 같고 국내 국채선물 시장은 어제 미국 10년물 금리가 오른 것을 반영하면서 하락 출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