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과거 대우그룹 시절 때 주력사업으로 삼았던 부산공장이 태광실업에 팔린다.
31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미래전략사업인 자원개발부문과 프로젝트사업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비주력사업부문인 부산공장 매각을 사실상 완료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부산공장을 매입한 곳은 태광실업이다.
이날 대우인터내셔널은 공시를 통해 "고용안정화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섬유 제조부문 부산공장을 태광실업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1611억원이고 매각처분 예정일은 오는 11월 18일이다. 이는 IB업계에서 예상했던 수준이다.
앞서 대우인터내셔널은 매각주간사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부산공장의 토지와 건물등 사업부문 자산에 대한 사전 실사를 완료하고 예비입찰안내서를 발송한 바 있다.
이에 부산공장 본입찰에 태광실업과 아주산업 백산이 참여했으나 이중 백산은 중도에 포기를 선언했다.
부산공장은 자동차 내장재와 섬유 그리고 친환경 신소재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곳이다. 과거 대우그룹 모태이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지난 1967년 대우실업을 창업하면서 부산공장을 설립해 사업기반을 다졌다. 이후 대우실업은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인터내셔널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다. 지난 1980년대 말에는 직원이 1만명이 넘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지만 국내 섬유산업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현재는 800명의 직원만 남은 상태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