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납세자들이 지난 금융위기 당시 미국 자동차 '빅3'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에 투입된 구제금융으로 지금까지 97억 달러(10조 원 상당)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국 재무부가 의회에 제출한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495억 달러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GM의 구제 프로그램에서 97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금융 위기 당시 재무부는 GM에 구제자금을 대출하는 조건으로 지분 60.8%를 넘겨받은 바 있다. 이후 재무부는 우선주와 보통주를 매각하면서 GM 지분율을 7.3% 수준으로 낮췄다.
재무부는 이 과정에서 주가가 손익 분기점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TARP에 남아있는 GM의 잔여 지분은 약 1억 100만 주로, 재무부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주당 150달러에 매각해야 한다. 하지만 GM의 주가는 35~36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