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2060선 위로 올라섰다.
23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70, 0.33% 오른 2062.78을 기록하고 있다. 닷새째 상승하며 전날 기록한 연중 최고치(2056.12)를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연내 3차양적완화(QE3) 축소 시행이 힘들 것이란 전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2050선 돌파 이후 탄력적인 상승은 제한되고 있지만 미국의 정치적 리스크가 제거됨으로써 하방 변동성도 크게 축소되고 있다"며 "변동성 유발 요인 제거는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억원, 17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은 42억원 어치 순매수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에서 5억원 매도우위, 비차익에서 209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은행, 운수창고, 통신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등이 1% 안팎으로 뛰고 있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형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가파르게 진행됨에 따라 소외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대형주의 단기 속도조절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중소형주로의 로테이션은 시기상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주 강세는 국내만이 아닌 신흥국 내 공통된 현상이고 동조화 관점에서 보면 선진국의 대형주 강세 전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실적 성장성이 대형주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현대중공업이, 한국전력이 1% 이상 뛰고 있다. SK텔레콤, LG화학, POSCO 등도 상승세다. NAVER, 현대차, KB금융,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하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날대비 1.20포인트, 0.23% 오른 533.09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는 다음,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메디톡스 등이 하락하는 반면 씨젠, 파트론, GS홈쇼핑 등이 상승세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