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의 위축된 소비 심리에도 주류업계가 꿋꿋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23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대표 신은희)가 최근 발간한 ‘2013년 상반기 FMCG (Fast Moving Consumer Goods) 트렌드 리포트’에 의하면 대다수의 제품군이 판매량 및 매출액 부진을 겪고 있지만, 주류 업계만은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불황이면 술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는 정설에 걸맞게, 식료품 소매점에서의 주류 판매액 및 판매량은 최근 3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액은 7.7%, 판매량은 2.6%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위스키와 같은 고가의 술보다는 맥주와 소주 등 보다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술의 판매액과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에 가까운 9.9%의 판매액 증가를 기록하며 주류 시장의 ‘효자 품목’으로 떠오른 맥주의 경우 캔맥주 판매액의 비중(47.3%)이 페트병(30.3%) 및 병맥주(22.3%) 판매액의 비중을 앞질렀으며, 판매액 기준 유통 채널별 중요도의 경우 편의점(28%)이 일반식당(17%) 및 개인소형점포(17%) 등을 앞지르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