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3개월만에 처음으로 98달러대를 하회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42달러, 1.43% 하락한 배럴당 97.80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38센트, 0.35% 상승한 배럴당 110.02달러대에 거래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이로써 WTI에 대한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은 다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5주 연속 재고량이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일 발표된 11일로 끝난 주간 원유재고는 40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30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유가는 장 초반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해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보다 14만 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8만명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직전월인 8월 당시의 19만 3000명보다도 대폭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7.2%를 기록해 직전월의 7.3%보다 하향세를 그렸지만 고용시장 참여율이 직전월과 같은 63.2%에 불과해 구직활동을 포기하는 사람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애디슨 암스트롱 분석가는 "시장의 펀더멘탈이 지지해주지 않는 상황"이라며 "향후 몇주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