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2050선을 지켰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포인트, 0.03% 오른 2053.0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054.16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일시 2060.18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투신의 매물 공세에 2050선을 내주기도 했다.
외국인은 37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1930억원 어치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 8월 23일부터 12조13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33억원 어치 사들였지만 기관은 6거래일째 매도우위를 기록, 1971억원 어치 주식을 내던졌다. 투신도 1503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며칠간 이어졌던 그림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며 "미국 연방정부 폐쇄 때문에 연기됐던 경제지표 확인하고 방향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단기간으로 봤을 때 시장은 제한적인 상승이나 횡보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지표를 감안할 때 향후 경기 모멘텀이 적극적으로 주어질 만한 여지가 많이 없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익거래 429억원, 비차익거래 101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에서 1440억원 어치 순매수를 보였다.
의료정밀 6.7% 상승했고 통신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등은 2% 안팎으로 올랐다. 화학,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은 1% 가까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AVER가 3.91% 올랐고 현대차, SK텔레콤, 기아차 등도 1%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엔지니어링은 7.49% 급락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손실 7467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1분기 GS건설이 544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것보다 더 커 역대 건설업체 분기 최대 손실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부진의 이유는 주요 프로젝트에서 공기를 지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인력 추가에 따른 원가 상승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SK하이닉스 등은 1~3%대 약세를 연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6포인트, 0.70% 상승한 529.35로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가 6.8% 올랐고 파트론, GS홈쇼핑이 3.7%, 3.6%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