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이익실현 레벨을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950원 수준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신동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자산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의 다변화를 고려할때, 이익실현 레벨을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과거대비 최소한 약 5~7% 낮게 설정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시장에서의 외국인의 차익실현 레벨을 주식 1000원, 채권 950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주식과 채권시장의 외국인은 각각 1050원과 1000원을 기점으로 이익실현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는 실질실효 환율로 약 4~5%정도 저평가된 상태"라며 "원/달러 환율은 2004년 하반기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실질실효환율로 보면 아직도 약 7.5%가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중장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시장 자금 이탈은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템플턴 글로벌 본드펀드가 보유한 룩셈부르크 등록 펀드의 만기 분포는 2년래 월평균 약 5150억원 정도로 꾸준히 만기가 도래하는 구조"라며 "향후 6개월간은 매월, 그 이후로는 통안채 만기가 도래하는 2개월에 한번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중 국채비중은 31%에 불과하며, 만기 도래 위주의 외국인 채권 보유감소는 규모가 커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현재 환율 수준에서도 중장기 국채 매수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추정 이익실현 환율레벨을 고려했을때 중장기 자금의 이탈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