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소득이 증가해도 고령화 심화와 전셋값 상승 등으로 인해 소비가 침체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일 '평균 소비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가계의 실질소득은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는 오히려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분기별 실질소득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4.6%, 3.6%, 0.3%, 1.3%를 기록했지만, 실질소비 증가율은 같은 기간 -0.7%, -0.3%, -2.4%, -0.4%를 나타냈다.
고령화 심화, 일자리 불안정성, 소득분배 악화, 전셋값 상승 순으로 평균 소비성향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용 안정성은 최근 악화됐다.
지난해 3분기 취업자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2.1%를 기록했지만 올 2분기에는 1.3%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신규 취업자 수는 지난해 3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50만6000명 증가했지만 올 2분기에는 32만3000명 늘었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득분배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상위 20% 소득을 하위 20% 소득으로 나눈 값)은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최근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다고 연구원은 풀이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