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유통업계 대기업인 홈플러스가 소리소문없는 신규출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신규출점 규제가 강화됐음에도 올들어서만 전국 5곳에 홈플러스를 오픈하며 상권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초부터 골목상권 이슈가 부상하면서 유통업체의 마구잡이식 상권 진출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출점규제도 대폭 강화됐다.문어발식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던 유통업체들은 소상공인 적합업종에서 반 강제적으로 철수했고 신규 출점 때도 여러 가지 제약을 받게 된 것.

하지만 홈플러스는 신규출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슬그머니 출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침체에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 사회적 여론이 악화돼있고, 대형마트에 대한 각종 규제조치 등이 이어지고 있어서 신규출점은 사실상 답보 상태였다.
홈플러스에 측은 지역상인들과 마찰을 빚던 올 3월부터 전국 5개 홈플러스를 추가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론에 뭇매를 맞으며 출점에 어려움을 겪던 마포구 합정점(3월), 오산시 세교점(5월), 관악구 남현점(10월) 등에 신규 출점했다.
이들 3곳은 경기침체에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 사회적 여론이 악화돼, 대형마트에 대한 각종 규제조치 등이 이어지고 있어 신규출점은 사실상 답보 상태였다.
홈플러스는 이외 경상북도와 인천에 각 1곳씩 추가 문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서울 망우역 복합역사에 상봉점(가칭) 출점도 준비 중이다.
홈플러스 측은 신규출점 논란에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조익준 홈플러스 이사는 "신규 출점을 위해 지역 상인연합회 등 상생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향후 신규출점의 로드맵을 짜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의 가해지는 전방위 규제로 업황마저 쉽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이사는 "향후 대형마트 10여년을 보니 고객 취향에 따라 현대화 리모델링에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온라인사업에서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