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동부증권은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및 예산안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금리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서울 채권시장이 타결 가능성을 선반영했고 전날 미국채 금리 역시 하락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한 주 동안 미국의 정치적 타결 가능성을 선반영하면서 미리 채권금리가 상승했던 점, 전일 미국채 금리 하락, 국고3년 2.90%에서 확인된 박스권 상단 인식, 최근 다소 둔화조짐을 보이는 미국과 중국의 지표 등을 고려하면 금리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국고 3년 2.90%, 국고 10년 3.55% 이상에서 장기투자기관이 채권형 자금을 집행했고 공사채 수요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금리의 기조적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금리가 박스권 상단을 벗어났다는 인식에 따른 장기투자기관의 저가매수는 상단 지지선에 대한 안전판은 될 수 있지만 금리를 기조적으로 하락시키기는 어렵다"며 "단기적으로 미국의 지표 둔화가 나타날 수 있지만 유럽의 견조한 성장세, 중국 경기의 연착륙, 연준 출구전략 등을 고려하여 장기적으로 완만한 채권금리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금리 수준은 국고 3년 3.00%, 국고 10년 3.70%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