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수익률을 포함해 최근 5년간 매년 수익률이 상위 30%에 속한 국내일반주식형펀드(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는 383개 가운데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자 1[주식](종류A)', ',KB퇴직연금자(주식)C' 2개였다.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자 1[주식](종류A)'는 지난 2009년 상위 13%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거둔 데 이어 2010년과 2011년 각각 7%, 16%에 올랐다. 2012년에도 21%, 올해도 24%에 속했다. 지난 8월초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이 펀드는 혼합가치주로 분류됐다.
신한BNP운용 관계자는 "내부 리서치를 기반으로 향후 성장성이 큰 우량주를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업종 대표주와 업종 내 성장성이 높은 우량주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퇴직연금자(주식)C'은 2009년 상위 20%에 속한 뒤 2010년과 2011년 각각 6%, 11%에 랭크됐다. 2012년 상위 7%의 성적을 거둔 뒤 올해 24%에 속했다. 이 펀드 역시 혼합가치주로 분류됐다.

운용사 한 관계자는 "퇴직연금펀드의 경우 단기적인 이슈와 트렌드에 부각되는 종목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목을 담고 운용해간다"고 설명했다.
2010년부터 상위 30%에 속한 펀드들도 주로 가치주펀드였다. '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 '한화Value포커스자 1[주식]종류B', 'KTB스타셀렉션자[주식]종류A', '베어링가치형(주식)ClassA1' 4개로 집계됐다.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도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46.68%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위 1% 안에 진입한 후 2011년과 2012년에도 2%, 7%에 드는 수익률을 올렸다. 연초 이후에도 10%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펀드는 운용순자산액이 2조5000억원을 웃도는 '공룡펀드'로 국내 가치주펀드의 대표로 자리잡았다. 실적이나 자산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종목과 미래 성장 가능성 대비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종목에 장기적으로 투자한다.
3년째 상위 30%에 드는 펀드들 역시 혼합가치주로 분류된 펀드들이 우세했다. '한국투자마이스터 1(주식)(A)', '한국투자정통적립식 1(주식)(C)', '한국투자정통고편입 (주식)(A)'는 지난 2011년부터 수익률이 꾸준히 상위 30%내 들었다.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C)'는 2011년 상위 6%의 수익률을 올린 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 1%를 지키고 있다. 펀드명에서 알수 있듯이 '10년'이라는 장기투자를 지향하며 긴 안목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밸류운용의 철학이 꾸준한 성과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운용순자산은 1조335억원이다.
황윤아 제로인 연구원은 "펀드의 성과가 꾸준히 좋았다는 것은 시장상황에 구애받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주가 흐름이나 방향에 편승하기 보다 회사의 가치를 사서 기다렸던 펀드가 장기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성과가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주가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투자자들은 장기 성과를 참고하는 것도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