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국민연금 신규 임의가입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탈퇴자는 대폭 늘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임의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월 11일을 기준으로 올해 신규 가입자는 4만931명이며, 연말까지는 5만2000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규 가입자인 10만5887명의 50.3%에 불과하다.
탈퇴자는 급속히 증가했다. 이달 11일까지 탈퇴한 임의가입자는 6만2844명으로 지난해 총 탈퇴자 수인 6만9315명에 근접했다.

올해 탈퇴자는 신도시와 강남3구에서 주로 발생했다. 탈퇴자가 많은 지역은 경기도 고양시(일산)로 1622명이 이탈했으며 수원시 1606명, 용인시(수지) 497명, 성남시(분당) 1482명이 그 뒤를 차지했다. 서울 송파구는 1228명, 강남구 989명, 서초구 885명 등으로 역시 이탈자가 많았다.
고양시의 경우 지난해 3193명이 신규 가입하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그 절반인 1500명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전국 230개 시군구 중에서 지난해 신규 가입자가 가장 많은 30개 시군구 중에서는 송파구의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양승조 의원은 “노후 준비의 든든한 수단으로 인식되던 국민연금 임의가입 붐이 완전히 가라 앉은 것은 박근혜 정부의 기초연금안이 신뢰성에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라며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안을 포기하고 국민이 신뢰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