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월가의 유명한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인 딕 보브가 워싱턴 정가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현재 연방정부가 셧다운 된 상황에서 부채한도 증액 협상 마저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래퍼티캐피탈마켓의 보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워싱턴의 정치인들은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하락하는 걸 보길 원하고 있다"며 "현재 주식을 보유한 이들은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조언했다.
보브 애널리스트는 "정치인들이 원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패닉이라는 것이 매우 분명해지고 있다"며 정치인들은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하락하는 등 주식시장의 패닉을 목격해야만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만약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하락하게 되면 이는 언론을 통해 전세계에 퍼지고 또한 모든 미국인들이 알 수 있는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란 관측이다. 이렇게 되면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그때가 되면 의회와 대통령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란 전망.
보브 애널리스트는 이를 감안할 경우 "지금 주식을 사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며, 가장 좋은 전략은 주식에서 발을 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정치권의 합의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