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4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관망세를 나타내며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오전중 5년물 입찰 전후로 약세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오전중 1조8500억원의 국고 5년물 입찰은 낙찰금리 3.135%, 응찰률 414.9%로 무난하게 마무리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입찰을 헤지하기 위한 선물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고 풀이했다.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2.87%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1bp 오른 3.1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전 거래일보다 4bp 오른 3.54%의 매도·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오후 1시 2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틱 내린 105.70을 나타내고 있다. 105.68~105.78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56계약을 순매수 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28틱 하락한 112.28에 거래되고 있다. 112.21~112.58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643계약의 매수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5년물 입찰이 오버 1.5bp 정도에 되면서 PD들이 그 전에 선물로 헤지하면서 밀렸던 부분들이 지속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이 무난하게 끝나서 다시 시장이 올라갈줄 알았는데 점심때 은행쪽에서 매도가 나오면서 밀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CPI는 큰 영향 없었고, 오히려 지난 주말에 중국 수출지수가 안좋게 나왔던 것이 장 초반 시장이 덜 밀리는데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5년물 입찰전에 PD사들 헤지 물량이 나오면서 약해졌던 것 같고, 그 이후에 시장이 세지지 못하니까 헤지물량이 추가로 나오면서 더 약해졌다"고 관측했다.
그는 "중국 CPI는 예상치보다는 높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물가도 아직 인플레를 얘기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한 우려는 적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