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연간 진료비가 1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국민 진료비의 3분의 1에 해당했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건강보험 적용인구 4966만2천명의 전체 진료비(비급여 제외)는 총 47조8392억원으로 전년보다 3.5% 늘었다.
환자 본인부담분을 빼고 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지급한 급여는 35조714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노인 진료비는 전체의 34.3%인 16조4494억원으로 집계됐다. 2005년과 비교해 2.7배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에 부과된 보험료는 총 36조3900억원으로 한 가구당 매달 8만4040원을 부담했다. 직장가입자의 건보료 부담액은 매달 평균 8만9028원, 지역가입자는 7만5209원였다.
가입 가구가 받은 건강보험 급여비는 평균 175만원, 총 37조5813억원이었다. 개인별로는 1인당 73만5220원을 내고 75만9290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질병은 본태성 고혈압이 2조2811억원이었으며, 만성콩팥 질환 1조2722억원, 급성기관지염 1조1311억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흔한 질병은 급성기관지염이 진료인원 140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치은염·치주질환 836만명, 급성편도염 729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고혈압과 당뇨 등 11개 만성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1344만명에 달했다. 고혈압은 539만명, 신경계 질환 256만명, 정신·행동장애 질환 244만명, 당뇨병은 22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연간 총 진료비는 17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