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로 하락 출발하고 있다. 미국 부채한도협상 타결기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면서 하락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당국 개입 경계감이 여전해 1070원 밑에서는 추가 낙폭이 제한적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1069.25/5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4.35/4.1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전일 대비 2.60원 하락한 1071.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수급상 공급 우위로 추가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1068원선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래쪽에서는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지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71.40원, 저점은 1068.9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가 2% 급등한 데 따라 1% 이상 강세로 출발하고 있고 외국인은 5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정치권 협상 기대감에 2% 급등했다. 이날 오전 공화당이 정부 부채한도를 오는 12월 초까지 6주간 증액하는 방안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안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은 막판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대내 수급의 공급 부담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만 당국의 속도 조절과 미국 협상 결과에 대한 긴장으로 1070원 지지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 및 수출네고 등 공급 우위의 장세가 지속되며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당국 개입 경계감이 여전하고 저점 결제수요 유입 가능성이 남아 있어 하락폭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