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공화당이 정부 부채한도를 단기 증액하는 방안 마련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추가적인 재정삭감 요구 없이 단기적으로 부채 한도를 증액하는 안을 통해 일단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를 넘기고 시간을 버는 쪽으로 전략을 세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들은 오는 12월초까지 6주일간 부채한도를 임시로 증액하는 대안을 고려 중으로 당내에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이날 예정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은 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부채한도 증액에 실패할 경우 이로 인한 여파는 금융시장은 물론 미국인들의 생활 전반으로 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미국은 정치적인 요인으로 인해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로 인한 불필요한 악영향이 경제에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한 문제를 최후까지 미루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며 정치권의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과 베이너 의장,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회 위원장 등은 정부폐쇄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