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장하나(21·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총상금 6억원)에서 우승했다.
장하나는 6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째인 장하나는1억2000만원의 상금을 받아 시즌 상금 5억520만원, 상금랭킹 2위로 5억원을 돌파했다. 장하나는 3오버파 219타로 공동 27위 그친 상금랭킹 1위(6억4000만원) 김세영(20·미래에셋)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김세영과 상금격차는 1억4000만원이다.
시즌 1승의 전인지(19·하이트진로)는 4타 차로 2위에 머물렀다.
손등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장하나는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지만 샷 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남자 대회가 열릴 때 갤러리로 솔모로CC에 와본 경험도 도움이 됐다"며 "손등 부상 때문에 현재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15야드 정도 차이가 난다"고 덧붙었다.
시즌 3승이 목표인 장하나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이나 상금왕도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자영(22·LG)과 이예정(20·하이마트)은 5언더파 211타로 아마추어 성은정(14·안양여중)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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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가 6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CC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