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연방정부 폐쇄 등에 따른 경제 성장세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중 벌써 세번째 하락세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79센트, 0.76% 하락한 배럴당 103.31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38센트, 0.35% 하락한 배럴당 108.81달러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전일 있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의 회동에서 또다시 이견 충돌이 재연되자 시장은 사태 수습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데 우려감을 보이며 한층 무거워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트레이트직 에너지&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정부폐쇄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경제와 원유 수요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경기 관련 지표의 약세도 유가를 짓누르는 재료였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8.6에서 54.4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7 역시 하회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직전월의 60.5에서 59.6으로 하락했고 고용지수도 지난달 6개월 고점이었던 57에서 52.7로 급락하며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