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강남과 영등포·여의도가 각각 국제업무중심지, 국제금융중심지 기능을 강화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또 잠실과 창동·상계, 마곡, 가산·대림 등은 미래산업의 전략적 육성 지역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담은 ‘2030 서울플랜’을 26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도심의 중심축을 확대했다. 현행 ‘1도심-5부심-11지역중심’을 23년 만에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으로 개편했다. 단핵 체계에서 다핵 기능중심 구조로 확대한 것.
도심은 세계적 도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광역중심은 고용창출 또는 미래산업에 적합한 도시로 키워나간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3도심인 한양도성과 강남, 영등포·여의도는 삼각형 모양으로 엮여 중심축을 담당한다. 7광역중심은 용산, 청량리·왕십리, 잠실 창동·상계, 상암·수색, 마곡, 가산·대림로 구성된다.
각 권역별로 공공서비스 및 상업·문화 기능을 담당하는 12지역중심은 ▲동대문 ▲성수 ▲망우 ▲미아 ▲연신내·불광 ▲신촌 ▲마포·공덕 ▲목동 ▲봉천 ▲사당·이수 ▲수서·문정 ▲천호·길동 등이다.
또한 동북권과 도심권, 서북권 서남권, 동남권 등 5대 권역에 140개의 지역생활권계획을 오는 2016년까지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KTX동북부 연장 ▲용산공원 조성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남부 급행철도 추진 ▲강남·삼성 일대 국제업무 및 마이스산업 중심지 육성 ▲풍납토성․선사주거지 등 역사문화 콘텐츠 강화 등이 포함됐다.

광역교통망 연계도 강화한다. 시는 신분당선을 한양도성 경유 및 고양시 삼송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가산~강남~잠실을 잇는 남부급행철도 건설과 KTX 수서~평택 노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도시 컨셉도 마련했다.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사람중심도시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 상생도시 ▲역사가 살아있는 즐거운 문화도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안심도시 ▲주거가 안정되고, 이동이 편한 주민공동체 도시로 도시를 육성해 나가리로 했다.
시는 자치구별 의견청취와 공청회, 관련부서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서울플랜에 삶에 대한 성찰과 미래 서울에 대한 통찰을 충실히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광범위한 토론과 논의를 거쳐 서울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