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가계 자산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주택 및 주식 시장의 호황이 소득세 인상 및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삭감에 따른 여파를 상쇄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는 2분기 미국 가계자산이 전분기 대비 1.8%, 1조 3000억 달러 늘어난 74조 82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택자산가치가 5억 2500만 달러 증가한 데다가 주식 및 뮤추얼 펀드에서 수익이 약 3000억 달러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가계 자산은 지난 1분기 당시 73조 5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3분기 당시의 최고치인 68조 1000억 달러를 상회한 바 있다.
반면 가계 부채는 계절조정치로 연율 기준 0.2% 늘어났다. 가계 부채는 6개 분기째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문별로는 모기지 대출 부문이 1.7% 감소한 반면 소비신용 대출이 5.6% 늘어났다.
모기지 대출은 최근 21개 분기 중 20개 분기동안 감소를 기록 중이며 소비신용 대출은 11개 분기동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체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2.6배 규모인 41조 달러 규모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이체방크의 조셉 라보그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산이 확장되는 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더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