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소폭의 강세로 출발했다. 전일 미국채 금리의 하락에 비해 국내 채권시장은 제한적인 금리 하락을 나타냈다.
개장 이후 채권시장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일에 이어 단기물이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고, 장기물은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하게 지지받았다.
장 막판에는 박스권을 뚫는 강세 시도에 실패하자 전반적인 채권 가격이 내리며 약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국채선물 가격은 동시호가때 매도세로 이날 최저가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2bp 오른 2.8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일보다 1bp 상승한 3.06%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bp 오른 3.40%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전일과 같은 3.62%, 3.72%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2bp 상승한 2.67%, 2년물은 2bp 오른 2.80%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5틱 하락한 105.83으로 마감했다. 105.83~105.96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611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4732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6틱 내린 113.40으로 마감했다. 113.40~113.86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139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659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금리에 비해 우리나라 금리가 약세인 이유를 동양증권 얘기로 설명들하는데 그것은 핑계인 것 같고, 그동안 미국금리 약할 때도 단기물이 계속 강해서 금리 메리트가 떨어진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물이 약세가 되면서 계속해서 매물이 나오다보니 중기물까지 영향을 주면서 버티지 못하고 장 종가에 가격이 밀리면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물 약세는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고 결국은 대외금리가 어느정도 더 빠져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동양 관련 매물 소식과 월말, 분기말을 앞두고 MMF 쪽에서 환매 수요 관련한 물량이 있다"며 "사실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는 레벨에 대한 부담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3/10년 스프레드가 빠른 시간동안 좁혀지면서 관련 차익매물 쪽으로 장 막판 장기물도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적인 재료가 나쁘지 않아도 국내기관 쪽에서 크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외인 혼자 끌고가기에는 실수요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