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인들의 골드(금) 사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 하다.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아이폰5S 골드' 모델이 중화권 국가들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아이폰5S가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애플은 이 모델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생산 협력 업체들에게 아이폰5S 골드의 생산량을 기존보다 1/3 가량 더 늘려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애플이 새 모델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발표할 당시의 비관적인 전망과는 달리 이들 모델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주말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90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500만∼800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지난해 아이폰5 발매 당시 첫 주말 판매 실적인 500여만대의 2배 수준이다.
특히 아이폰5S 골드는 금색을 좋아하는 중화권 국가(중국과 홍콩 등)에서 두 배 가량의 프리미엄이 더해져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홍콩 완차이 지역의 이동통신사 판매점에서 아이폰5S 모델 중 골드 제품의 인기가 가장 많았으며, 홍콩 지역에서 저가 모델인 아이폰5C의 인기는 그리 높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다수 홍콩의 소비자들이 고가 스마트폰을 위해 기꺼이 수백 달러를 쓸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