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자리에서 공화당이 "사실상 강탈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재계가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부채 상한선 증액 문제가 정책과 관련해 유리한 협상카드가 되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무책임한 정치 전략"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일시적으로 높이는 것과 관련해 이른바 '오바마 케어' 예산을 폐기하겠다는 공화당의 시도는 사실상 강탈행위와 같다"며 "역사상 정부의 부채 한도와 관련해 야당이 이렇게 위협하는 것은 지금까지 없던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정책 결정과 관련해 완전한 신뢰와 믿음을 협상 카드로 만드는 공화당의 태도가 습관이 되도록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해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날 앞서 공화당 측은 부채 한도 증액과 오바마 케어 관련 예산안 폐기를 일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화당의 존 베이너 대변인은 '오바마 케어'를 "난파된 기차"라고 표현하며 "이 쓸모없는 법으로부터 미국민들을 보호할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존 플레밍 하원의원도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일시적으로 증액하는 법안을 오바마 케어에 필요한 재정지출을 새해 예산안에서 폐기하는 안과 함께 일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원 쪽 역시 이에 대해 낙관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공화당 린제이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헬스케어 법안은 "건너야할 다리가 너무 멀다"며 "좋든 싫든 정부 폐쇄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