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는 만큼 그 규모와 단계 등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주요 관심사로 좁혀져 있는 상황이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정례회의 일정에 돌입한 뒤 다음날 오후 2시 미국 경제전망과 함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회의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CNBC가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는 이번 회의를 통해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중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는 응답은 28%를 기록했고 11월과 12월이 각각 4%, 9% 순으로 나타났다.
자산매입 축소 규모에 대해서는 평균 146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는 직전월 당시의 126억 달러보다 증가한 수준이지만 7월 당시의 192억 달러보다는 감소한 것이다.
응답자의 72%는 양적완화 축소시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28%는 모기지담보증권(MBS)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조엘 나로프는 "경제가 연준의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여전히 충분히 강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대신에 시장 충격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결정을 내리는 데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또 기준금리 역시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며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뱅크레이트닷컴의 그레그 맥브라이드 수석 금융 분석가는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되더라도 시장은 단기 금리 전망에 대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듣게 될 것"이라며 "버냉키 의장은 연준이 금융 시장의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비둘기파적 목소리를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