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가 러시아 인프라 프로젝트에 최대 50억 달러(원화 5조 4150억 원 상당)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부다비 정부가 향후 7년간 러시아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 같은 내용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2011년 설립한 국영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를 통해 12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3개월 전에는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RDIF를 통해 러시아 사업에 10억 달러를 약속하는 등 러시아의 외국 국부펀드 유치 움직임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년 전 러시아 내 사모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100억 달러 규모로 설립된 RDIF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올해 38세의 골드만삭스 출신 은행가인 키릴 드미트리에프. 그는 아시아와 중동의 큰손들로부터 자금 유치에 힘쓰고 있다. 약 1년 전에는 중국투자공사(CIC)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고, 쿠웨이트투자청과도 5억 달러 규모의 펀드 설립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펀드는 중국과 아부다비, 카타르의 국부펀드 수장들은 물론 블랙록의 스티븐 슈워츠먼과 아폴로 글로벌매니지먼트의 레온 블랙 공동창업주 그리고 에이팩스의 마틴 할루사 대표 등을 이사진에 포진시켰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