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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중국 최고 부호는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 후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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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潤)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중국 최고 갑부는 부동산 업체 완다(萬達)그룹 왕젠린(王健林)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

11일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는 당일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13년 후룬 100대 부호랭킹'에서 1350억 위안(약 24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59세의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이 중국 최고 부자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왕젠린 회장은 후룬부호 집계가 1999년 시작한 이래 15년동안 탄생한 부호 중 10번째 중국 최고 부호로, 왕 회장이 보유한 재산이 2007년 비구이위안(碧桂園) 부동산의 양후이옌(楊惠妍) 일가의 재산 1300억 위안을 뛰어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왕젠린 회장은 앞서 발표된 '세계 부호순위'에서도 글로벌 3대 식음료 기업인 와하하(娃哈哈) 그룹의 쭝칭허우(宗慶後) 회장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왕젠린 회장의 재산은 작년보다 108% 불어났으며, 그의 주요 수입원은 상업부동산(80%), 엔터테인먼트·백화점·소장품(20%)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다그룹의 2012년 영업 수입(매출액)은 총 1417억 위안(약 25조원), 순수익은 200억 위안(약 3조5500억원)을 돌파했다. 그 중 상업 부동산 수입은 1097억 위안(약 19조원)에 달했다.

특히 완다상업부동산은 올 3월 6억7500만 위안(약 1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헝리부동산(恒力地產)을 통한 홍콩 증시 우회상장에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 작년에 26억 달러를 들여 미국 최대 극장 체인인 AMC를 인수한데 이어, 올 6월에는 영국의 요트 사업과 런던 5성급 호텔 사업에 10억 파운드(약 1조7100억원)를 투자하면서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재 왕젠린 회장이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완다상업부동산 지분은 61%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후룬부호랭킹에서 기업가 766명의 재산이 작년보다 늘어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115명은 올해 처음 랭킹에 등장했다.

하지만 작년 12월부터 A주에 상장한 국내기업이 없는 관계로 부호랭킹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가 비중은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산이 불어난 부호 559명 중 재산이 작년보다 50%넘게 증가한 부호는 144명에 달했다. 2012년 재산이 불어난 부호 수는 291명에 그쳤었다.

나머지 252명은 재산이 작년보다 줄어들었으며 재산이 50%이상 줄어든 부호는 6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재산이 줄어든 부호는 469명으로 올해는 부호들의 재산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후룬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정보통신(IT) 업종이 급성장하면서 부호들의 자산도 따라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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