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메이저 대회 4승에 다시 나선다.
대회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CC(파71)에서 개막하는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25만달러).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다.
박인비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오픈에서 우승했다.
골프사에서 남녀를 통틀어 단일시즌 프로대회 메이저 4승을 기록한 선수는 아직 없다.
박인비의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은 높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다만 컨디션 난조가 문제다. 지난달 말 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을 하루 앞두고 기권하는 등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US오픈 우승 이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박인비는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랭킹 1위(217만9877달러)를 지키고 있다. 또 ‘올해의 선수’ 에서도 1위(281점)다. 상금과 올해의 선수에서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격차가 커 독주하고 있다.
따라서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뿐이다. 시즌 메이저 4승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최나연(26·SK텔레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신지애(25·미래에셋), 리디아 고 등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등이 참가 우승다툼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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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