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현대차 뉴 i10.(사진 = 현대차 제공) |
신형 i10은 지난 2008년 유럽 시장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i10의 후속 모델로, 현대차 소형차 최초로 디자인ㆍ개발ㆍ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유럽 현지에서 이뤄졌다. 생산라인도 인도공장에서 터키공장으로 옮겨졌다.
현대차는 유럽 현지 전략차종 중 하나인 i10를 이달부터 생산하고, 11월부터는 본격 판매에 들어가 유럽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신형 i10는 전면부에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과 새롭게 디자인된 'LED 주간 주행등(DRL)’이 적용됐다.
차체는 전장 3665mm, 전폭 1660mm, 전고 1500mm 규모로 전장과 전폭은 각각 80mm, 65mm 늘어난대신 전고는 40mm 낮아져 한층 날렵한 외관 이미지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2385mm의 휠베이스로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신형 i10은 최고출력 66마력, 최대토크 9.7kg.m의 카파 1.0 엔진 및 최고출력 87마력, 최대토크 12.3kg.m의 카파 1.25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신형 i10은 열선 스티어링휠, 앞좌석 열선시트, 크루즈컨트롤 및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아울러 스티어링휠 조향감이 보다 정교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세팅돼 편안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밖에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샤시 통합 제어시스템(VSM), 6 에어백 등을 탑재해 안전사양도 강화됐다.
앨런 러쉬포스 현대차 유럽법인 수석부사장은 “현대차는 유럽시장에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고용과 세수에 기여하는 등 유럽 현지화를 이뤄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i10은 유럽시장 내 현대차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내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참가할 ‘i20 월드랠리카’도 선보였다.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i20 월드랠리카는 300마력의 터보차저가 장착됐으며,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하고 디자인을 개선해 주행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