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2년래 고점에서 한발 물러나며 1% 수준의 하락을 보였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에 대한 군사적 조치 개입안이 의회에서 크게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가 시리아가 화학무기 저장고를 포기하라는 러시아의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01달러, 0.91% 떨어진 배럴당 109.52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2.57달러, 2.21% 하락하며 배럴당 113.55달러선으로 떨어졌다.
이날 러시아는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습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가 보유 중인 화학무기를 국제적인 통제에 따라 파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리아의 왈리드 무알렘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제안한 '화학무기 포기'에 대해 "미국의 공격을 막으려는 취지로 러시아가 제안한 내용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이 다시 한번 시리아에 대한 제한적 군사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치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리아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면서도 "군사행공은 시리아 알 아사드 정부를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아사드 정부가 군사적 공습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시리아 정부가 모든 화학무기를 다음주까지 국제사회에 인도한다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며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저녁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미국 상원은 오는 11일 이와 관련한 결의안 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